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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너지슈퍼위크 2025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전환점

by 경제친구79 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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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친구입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펼쳐질 '에너지슈퍼위크'가 전 세계 에너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서 글로벌 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역사적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이 APEC과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의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nergy for AI, AI for Energy'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과 에너지의 융합이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지,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에너지슈퍼위크 2025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전환점


목차


역대급 규모의 글로벌 에너지 콘퍼런스 개막

이번 부산 에너지슈퍼위크는 그 규모 면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 행사입니다.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그리고 13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에너지 분야에서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특히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6개 전시관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이 행사가 단순한 정책 논의를 넘어서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기술 교류의 장이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벡스코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는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IEA 공동 개최에서 올해 한-IEA-WB 공동 개최로 확대된 것은 한국의 에너지 정책 리더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직접적인 개막 선언과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의 참석은 이번 행사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G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참여는 이번 행사가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의 범위를 뛰어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들 기업의 참여는 에너지와 AI의 융합이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의 현실임을 보여주며, 실제로 이러한 기술 융합이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와 차세대 전력망 기술 선보여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신설된 '에너지 고속도로관'입니다. 이 전시관에서는 고압직류송전(HVDC), 초고압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디지털 전력 설루션 등 차세대 국가 전력망과 관련된 선도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서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실물로 구현해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고속도로 개념은 기존의 전력망이 단순히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지능형 네트워크로 진화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불안정한 출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국 단위의 효율적인 에너지 배분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특히 AI 기술과 결합될 경우 실시간으로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화된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져,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삼성과 LG를 포함한 국내 대표 기업들의 참여는 우리나라가 에너지 전환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해상풍력, 수소, 탄소저감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 기술들이 선보이면서, 방문객들은 미래 에너지 생태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이 실제로 상용화될 때 우리 일상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합니다.


AI와 에너지 융합으로 열리는 새로운 가능성

'Energy for AI, AI for Energy'라는 올해의 핵심 주제는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와 AI 혁명의 교차점에서 나온 매우 시의적절한 설정입니다.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 증가와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다루고 있어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와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MI)에서는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협력'을 주제로 구체적인 정책 방안들이 논의됩니다. 특히 전력 전환, 미래 연료인 수소와 바이오연료, 산업 탈탄소화와 에너지 효율, 그리고 에너지와 AI 등 4가지 주제별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21개 회원국의 장차관급 대표단 330여 명이 참석하여 전력망 인프라 강화와 에너지 안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등 글로벌 현안들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는 개별 국가의 정책을 넘어서 지역 차원의 에너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하며

부산에서 열리는 2025 에너지슈퍼위크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에너지의 융합, 재생에너지 전환, 그리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에너지 정책의 주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혁신적 개념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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