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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by 경제친구79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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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지원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단순히 시장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종합 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래된 재래시장을 종종 찾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활기가 줄어든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정책이 그런 시장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친구입니다. 발 담그고 있는 곳의 소식을 오늘부터 조금씩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각종 정보를 함께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찾아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 모집 공고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정부, 전통시장 47곳 선정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

이번 공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입니다. 지역 고유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만의 특색을 살리고,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가진단을 통해 시장의 유형을 ▲문화거점형 ▲관광연계형 ▲로컬커뮤니티형 ▲특산품연계형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가맹률 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도 낮췄습니다. 이번에 선정될 시장은 약 47곳 내외로, 선정된 시장에는 홍보, 인프라, 운영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전통시장 경영혁신 지원 확대… 인력·교육 중심으로 재편

‘시장경영지원사업’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과거 시장경영패키지 형태로 운영되던 이 사업은 2026년부터 ▲경영자문 ▲상인교육 ▲시장매니저 ▲배송매니저 등 네 가지 분야로 개편됩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상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시장 내 자생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실제로 지역 시장을 보면 상인회 간 소통이나 디지털 판매 전환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을 교육과 전문 인력으로 보완하면 시장 전체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연간 약 362곳 내외의 시장을 선정해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역상품전시회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로 판로 확대

이번 사업에는 지역상품전시회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보유한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오프라인 박람회 형태로 개최되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장을 마련하게 됩니다. 지역의 특산품과 수공예품, 전통 먹거리 등이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과거 비슷한 행사를 방문했을 때, 단순한 장터 이상의 의미를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장의 이야기가 담긴 상품은 그 자체로 ‘지역의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의 공간이 아니라, 세대와 지역이 이어지는 공동체의 상징입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은 그런 전통시장을 단순히 보존하는 수준을 넘어, 현대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시장이 스스로의 색깔을 살리고 디지털 전환을 함께 이루어 간다면, 전통시장도 충분히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의 지원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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