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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환율과 금리 동결 전망 안녕하세요. 경제친구입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추석연휴 직전 13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이 불과 열흘 만에 1430원을 넘어서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으로 환율 안정에 나섰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미 관세협상의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환율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25.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4월 29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9원 오른 143.. 2025. 10. 13.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본격화 안녕하세요. 경제친구입니다. 여야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제도가 마련되기도 전부터 기업들의 사업 준비가 활발한 상황에서, 이번 정부안 발표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우리나라도 통화 주권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여야 합의로 가속화되는 스테이블코인 입법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례적으로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며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당인 더불.. 2025. 10. 12.
K-배터리 산업의 위기와 돌파구 안녕하세요. 경제친구입니다. 최근 국내 배터리 산업이 중국의 공격적인 물량 공세와 미국의 정책 변화로 인해 전례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이른바 K-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업계는 기술 혁신과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까지 겹치면서 우리 배터리 산업의 미래가 기로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압도적 물량 공세와 시장점유율 격차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무섭습니다. SNE리서치 자료를 살펴보면,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의 시장점유율은 2021년 33%에서 2024년 37.9%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배.. 2025. 10. 11.
두산그룹 130년, 변화와 혁신의 DNA 안녕하세요. 경제친구입니다. 내년 창립 1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두산그룹이 장수 기업의 비결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끊임없는 변화와 차세대 동력 발굴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두산그룹은 이제 AI 시대에 맞춰 에너지, 산업기계, 반도체 및 첨단 I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탄소 에너지 기술과 첨단 산업기계, 반도체 테스트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고 있는 두산그룹의 전략을 살펴봅니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미래를 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 전기 생산을 위한 다양한 발전 주기기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과 가스터빈, 수소터빈을 비롯해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2025. 10. 10.
신한은행의 인프라 금융 혁신 안녕하세요. 경제친구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인프라 금융 시장에서 시중은행의 역할은 단순한 자금 조달 창구에 불과했습니다. 대형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건설사가 주도했고, 은행은 대출과 일부 투자만 제공하는 수동적인 참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신한은행이 GTX-B 노선의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은행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자본을 투입하고 이해관계자 협상을 이끌어가는 등 인프라 금융의 핵심 설계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7조 8천억 원 규모의 금융 주선 성과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2019년부터 참여한 국내 주요 인프라 사업의 금융자문 및 주선 규모는 무려 7조 8천억 원에 달합니다. GTX A와 B 노선, 부산항 신항 2단계와 3.. 2025. 10. 10.
경주 APEC CEO 서밋에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 총출동 안녕하세요. 경제친구입니다.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이 글로벌 경제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을 비롯해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행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입니다. 특히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협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7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집결하는 이번 서밋에서는 어떤 빅딜이 성사될지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부터 샘 올트먼까지, 빅테크 수장들의 집결이번 APEC CEO 서밋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의 참석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 2025. 10. 10.